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자유게시판

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민수짱 0 1,021 2021.09.18 20:2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상이군경회 등 국가유공상이자 3개단체 “자활능력 없애는” 국방부 규탄 성명
국방부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 보훈단체 등 수의계약 제도 폐지 추진

국방부가 보훈단체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제도 폐지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 상이군경회 등 국가유공상이자 3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국방부와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장병 부실 급식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구성된 국방부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은 보훈단체 및 농협중앙회 등과 현재 체결하고 있는 급식·피복류 군납품에 대한 수의계약 제도 폐지 등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에 보훈단체 등은 법적 근거 없는 조치로 국가유공자와 유적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이군경회·고엽제전우회·전국 중상이 자활용사촌 협의회 등 국가유공상이자 단체는 성명에서 “3개 단체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상부상조해 자활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립됐다”며 “상이를 입은 사람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법령에 규정돼 있음에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국방부가 앞장서서 수의계약 제도를 폐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급식 예산 연간 1조2000여억 원 중 1%에 불가한 보훈단체의 수의계약을 희생양으로 삼아 마치 보훈단체가 전체 장병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영국 등 보훈 선진국들도 재향군인회에서 성조기 제작, 양귀비 조화공장 운영을 하도록 국가가 적극 지원하는 등 상이유공자들의 자활을 국가 차원에서 돕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놓고, 국방부는 국정기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면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보훈단체 지원 정책과도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세대 장병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장병 생활여건 개선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그 시행방법에 있어 보훈단체 수의계약 폐지가 그 본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훈단체 군납의 경우 일부 품목은 우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품질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요처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에 시행하려는 행정 조치로 존경과 예우를 받아야 할 국가유공자들이 일자리 및 생존을 걱정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장병 생활여건 개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국방부에 촉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출처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914MW16422658634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867 광주시에 뿔난 박민식 보훈부 장관, 왜? 용된미꾸라지 2023.08.22 830 0
19866 [한국일보] 정의 잃은 국가, 지킬 가치 있나 댓글+2 민수짱 2023.08.22 842 0
19865 건강보험공단, 보훈 30명 포함 하반기 366명 신규 채용…"나이·학력 등 배제" (~8.30… 댓글+1 민수짱 2023.08.21 1077 0
19864 중진공, 보훈전형 3명 포함 하반기 신입직원 30명 채용 (~9.4) 댓글+1 민수짱 2023.08.20 850 0
19863 국가유공자 병적기록 불일치사항 바로잡기 쉬워진다 민수짱 2023.08.20 929 1
19862 [취재 수첩] 국가보훈부 단소 운영에 한인들은 '들러리' 인가 민수짱 2023.08.18 640 0
19861 오랜만이네요. 댓글+1 강성태 2023.08.18 751 0
19860 공평한 가족수당 지급 댓글+9 빨간다라이 2023.08.14 2543 3
19859 [단독]年매출 300억 '북파공작원' 단체 전현직 회장들 고소 난타전 댓글+2 민수짱 2023.08.14 1003 0
19858 횡령 전과 있는 6·25 국가유공자…국립묘지 안장 허용될까 댓글+1 민수짱 2023.08.14 900 0
19857 태안군,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30만 원으로 인상! 민수짱 2023.08.10 1081 1
19856 2023 보훈 취업박람회 참가신청 (~9.1 18:00) 민수짱 2023.08.10 998 0
19855 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민수짱 2023.08.02 801 1
19854 김포골드라인 무임 탑승 대상자 보훈보상대상자까지 확대 민수짱 2023.08.02 919 0
19853 평창 마트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광천선굴 관람료 30%감면 댓글+2 민수짱 2023.08.01 1095 0
19852 폭염에 1인시위하는 제2연평해전 유족 "특진했지만 연금은 그대로" 댓글+1 민수짱 2023.08.01 792 0
19851 “얼굴이 전혀 다른데?” 제주교통복지카드 부정사용 잇따르자… 민수짱 2023.07.31 1369 0
19850 [판례로 보는 세상] 과거 군복무 중 상이, 국가유공자 인정될까 영진 2023.07.29 814 0
19849 보훈비 오르니 생계지원 끊겨… 유공자들 “등급 낮춰달라” 댓글+9 영진 2023.07.29 2220 0
19848 김종민 의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보훈병원 설치 추진 댓글+7 민수짱 2023.07.23 1948 0
19847 박민식 장관 페이스북, 故 채수근 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댓글+1 민수짱 2023.07.21 918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