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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군인가족-서산 갯마을(문정은)
1965년을 전후해서 육군정보학교에서 근무하던 장교들의 모임인 정우회(情友會)에서 여름 야유회를 부부 동반하여 서산으로 간다고 하기에, 새벽 5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과실을 싸면서 출발을 서두른다. 밖에서는 여름비가 세차게 뿌리는 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더니, 30년 만에 그립던 얼굴을 만나는 날에 비가 쏟아진다. 사당동 전철역 근처에서 비를 피하…
박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