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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군인가족-看病記(문정은)
우리 부부는 30년을 평범한 가정을 이루며 아무 탈 없이 살았 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걱정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이번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경을 쓰며 살았는데, 애 쓴 보람도 없이 집안일이 꼬인다. 1987년 5월 3일은 우리 가정에는 좋지 않은 날이다.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지옥의 사자가 찾아오니, 하늘도 땅도 보이지 않고 …
박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