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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군인 가족-화천으로 가는 길(문정은)
추석이 지나니 습기찬 무더위는 가고, 맑고 깨끗한 공기와 더불어 등으로 내리쪼이는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며,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든다.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화천에서 살고 있는 큰아들 집으로 떠난다. 서울에서 화천까지는 ‘아스팔트’로 매끄럽게 다듬어진 포장도로라 1일 생활권으로 당일치기가 가능하지만, 옛날에는 먼지를 뒤집어쓰는 멀고도 험한 신작로 길이…
박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