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정부와 정치인과 심지어 언론조차도 천안함의 영웅을 논할 자격이 없다! (2010년 기사)

보훈클럽 사설(오피니언)

국가와 정부와 정치인과 심지어 언론조차도 천안함의 영웅을 논할 자격이 없다! (2010년 기사)

0 319 10.21 17:10

2차대전 세계대전 루스벨트 대통령의 큰아들인 제임스 루스벨트는 안경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고도 근시에 위궤양으로 위를 절반이나 잘랐으며 심한 평발이어 군화를 신을 수조차 없는 사람이었지만,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운동화를 신고 다니면서까지 고된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던 해병대 제2기습대대에서 복무했다.


제2 기습대대가 마킨 제도의 일본군 기지를 기습하는 매우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대대장 칼슨 중령은 부대대장이었던 루스벨트 소령을 불러 "만약 현직대통령의 아들인 귀관이 일본군의 포로가 되거나 전사하거나 하면 일본군은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전쟁에이용할 것이므로 작전에서 제외 하겠다"고 말했다.


소령이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자 난처해진 칼슨 대대장은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니미츠 제독에게 소령을 만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대장과 생각이 같았던 니미츠 제독도 소령을 불러 훈련에는 참가할 수 있지만 작전에는 동행시킬 수 없는 이유를 간곡하게 설명했다.


이번에는 소령이 아버지를 동원하며 자기 의사를 관철하려 했다. 이에 대통령 루스벨트는 해군참모총장 킹 제독에게 "내 아들은 제2 기습대대의 장교다. 내 아들이 위험한 특공작전에 가지 않는다면 누가 그 작전에 가겠는가?" 하며 아들 루스벨트 소령을 반드시 마킨 제도 특공작전에 참가시키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의 권한으로 자신의 아들을 위험한 군인신분자체를 없앤 것이 아닌 그 위험한 판단을 “대통령빽?”으로 사령관에게 지시하여“위험한 死地”로 보낸 것이다.


대통령의 아들인 루스벨트 소령은 소신대로 작전에 참가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돌아왔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네 아들은 모두 이런 식으로 2차 대전에 참전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장성의 아들중 142명이 참전하여 그중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하였다.


모택동의 큰아들 모안영은 6.25에 우리 적국으로 참전하여 전사한다. 모택동은 두 아들이었으나 남은 작은아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다. 전사한 모안영의 유골을 수습하자고 측근들이 권유하였으나 “ 수많은 전사자 유골중 어찌 내 아들의 유골만을 가져올수 있는가? ” 라고 거절하였다고 한다.


1790년경 프랑스 대혁명으로 프랑스는 혁명을 통해 절대군주의 나라가 아니라 시민의 나라가 되었고, 따라서 시민들은 자신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선으로 나갔다. 당시 시민들이 의용군으로서 전선에 나갈 때 불렀던 행진곡이 이후 프랑스의 국가가 되었던 ‘라 마르세예즈’이다.   


프랑스의 사례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프랑스 시민과 국가와의 관계이다. 프랑스는 혁명을 통해 절대군주의 국가가 아니라 시민의 국가가 되었고, 따라서 국가는 시민들의 충성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혁명 프랑스의 조국이 절대군주 체제의 타 국가들의 침략에 의해 위기에 빠졌을 때, 시민들은 스스로 조국 수호를 위해 전선으로 출정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천안함 사건으로 우리는 소중한 장병들을 잃었다.


영웅들의 희생은 조국을 위한것이고 또한 국가를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복무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의무이며 당위다.


영웅들이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 큰 희생을 하였다면 국가는 그에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천안함 사건으로 본 국가와 정치인과 심지어 언론의 대응방식과 행태를 보면 영웅들의 희생을 감히 논할 자격조차 있는지 의심스럽다.  

현정부는 대통령, 총리를 포함한 6인이 군복무를 하지 않아 논할 자격이 없으며


과거 호국보훈의 달에 아직도 보훈병원 병상에 누워 전공상의 치유를 하고 있을 우리 동지들 위문을 감히 총리에게 심부름을 시켜 논할 자격이 없다.


평상시엔 관심조차 없다가 속보일정도로 정책을 남발하는 정치인들도 논할 자격이 없다.


이제껏 조국의 희생과 희생한 영웅들을 알려야할 의무를 져버리고 천암함 사건으로 한참 신나서 떠드는 천박한 언론조차도 논할 자격이 없다.


이번 천안함 사건으로 그가족분들이 보여준 또하나의 희생은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


우리들은 더 이상 녹슬고 말하기조차 창피한 소중한 단어이다.


이 국가는 지도자가 지도층이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희생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과연 그러한 사회였는지 반문하고 싶은 이유는 천안함 사건으로 국가에 대한 희생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깨달아 가는 현실에 안따깝고 영웅들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도록 보상과 예우를 아끼지 않겠다는 천박함에 안타깝고 그것을 지방선거에 이용할 정치인들의 행태가 안타깝다.


다가올 남아공 월드컵으로 영웅들의 희생이 묻혀질것같음에 더 더욱 안타깝다.


사망한 44인의 영웅들과 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빌며 부상한 군인들의 쾌유를 빈다.


보훈클럽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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