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아래의 글은 영상으로 만나는 국가보훈부 1월 소식에 올린 저의 댓글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고엽제피해 월남참전유공자의 권익을 위해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건의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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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교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장관은 국가보훈부와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부 직업공무원의 카르텔에 갇혀서 재임 시에 업무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걸 보면, 마치 관광객을 위해서 교대식을 하는 경복궁 수문장이나 뭐가 다를까 싶다.
여태 고엽제후유증 지정은 제도를 악용하고, 정책적으로 월남참전유공자를 속여 왔다고 의심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은 2004년이후 고혈압 질병을 고엽제후유증으로 지정해서 피해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지정하지 않는가?
우리나라는 미국이 지정한 21개 고엽제후유증 질병 중에서 왜 고혈압 질병만 쏙 빼고 20개 질병만 지정했는가?
국가보훈부의 고엽제자문협의회는 역학조사와 과학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고엽제 질병을 심의 반영하여야 함에도 오히려 진실을 합법적으로 조작하고 속이는 기구로 의심받고 있다.
그동안 형식적이었던 고엽제피해 역학조사 결과를 핑계대면서 변명하는 거짓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월남전 때 사용했던 똑같은 다이옥신 고엽제로 인하여 생긴 질병인데도 미국 참전 군인이 걸린 고혈압과 우리 한국 참전 군인이 걸린 고혈압의 후유증이 서로 다르다는 말인가요? 정말 어불성설이다.
미국도 한 때 그랬듯이 고혈압 환자수가 많아 예산이 많이 든다고 해서 현대 의학마저 감추는 것은 정말로 한심한 짓이다.
도대체 이게 정부란 말인가요! 관계 공무원, 고엽제자문위원 및 역학조사 참여 전문인들의 양심선언을 고대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야말로 과거 역대 정부와 달리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 하류 보훈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강 장관 님, 보훈가족답게 미국 국립과학원의 역학보고서를 입수하여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게 의뢰해서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지난해 말 기준 12,97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역학조사를 해서라도 미국처럼 고엽제후유증 질병에 고혈압을 추가 지정하여 국가유공자로 예우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들은 살아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저도 보훈부에 연락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국가보훈부, 국회, 각 정당에 보낸 현행 고엽제후유증 질병 지정 제도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대책 등 고엽제법 개정 제안 내용도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미국처럼 고엽제 환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말도 안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지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미 지급금도 주세요!!!
모두 함께 힘내봅시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