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생 부부 작품 1억에 산 보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증여세 탈루 논란

[단독] 동생 부부 작품 1억에 산 보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증여세 탈루 논란

자유게시판

[단독] 동생 부부 작품 1억에 산 보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증여세 탈루 논란

민수짱 0 557 2023.12.20 22:1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단독] 동생 부부 작품 1억에 산 강정애...증여세 탈루 논란
2023년 12월 19일 19시 22분

[앵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동생 부부의 미술 작품을 사면서 시장 가격보다 훨씬 많은 돈을 지불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증여세를 내지 않기 위해 작품 거래라는 수단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데,

강 후보자 측은 작품보증서상 가격에 맞게 지급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14년 남동생 부부의 미술 작품 9점을 총 1억 원을 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YTN이 시장 거래 가격을 따져보니 강 후보자가 지불한 돈은 시세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올케 작품의 경우, 강 후보자는 작품 한 점에 많게는 2천5백만 원을 줬는데, 한국미술시장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올케 작품의 과거 경매 내역을 보면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조차 680만 원에 그쳤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3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남동생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나무와 벌레'라는 제목의 남동생 작품을 강 후보자는 천만 원에 구매했는데, 같은 크기의 다른 작품은 경매에서 6백만 원 남짓에 거래됐습니다.

[홍경한 / 미술평론가 : 200∼300만 원 정도에 거래하던 사람이 2,500만 원 주고 샀다, 일반적인 거래에서는 그런 거래는 좀 성사하기가 어렵겠죠.]

전문가들은 친족 사이라도 천만 원 이상 돈을 증여하는 경우 세금이 부과되는 만큼 미술 작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이를 회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정원준 / 세무사 : 제삼자하고는 절대 그런 가격으로 거래를 안 할 거 아니겠습니까? 가족이니까 증여의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거고요.]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작품보증서상 가격에 맞게 구매했다면서 부모님을 대신 봉양하는 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구매를 결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는 오는 21일 열립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강보경
그래픽: 홍명화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출처 YTN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2191922001304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031 보훈병원·의대생도 '가세'…尹 "국민 생명 볼모 집단행동 안 돼" 민수짱 02.21 1116 0
20030 하도급 강요하고 억대 배임 저지른 국가보훈처 공무원 실형 댓글+1 민수짱 02.18 1159 0
20029 국군복지단 미추홀마트.....하...운영방식 참.... 댓글+1 coreadj 02.17 1262 1
20028 보훈보상대상자 지하철 무임승차 질문이 있습니다. coreadj 02.17 1177 0
20027 송재호 “보훈특례 국가에 반납해 국비 확대 추진” 댓글+1 민수짱 02.13 1202 0
20026 대법 "숨진 국가유공자 아내, 재혼 신고 안 했다고 처벌 안 돼" 댓글+4 민수짱 02.08 1122 0
20025 대전복합터미널, 복합터미널 최초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댓글+5 민수짱 02.07 1186 1
20024 재해부상군경 7급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 궁금한게 있어요. 댓글+1 coreadj 02.02 1264 0
20023 보훈부 “대전지역, 내년까지 18만원으로 상향” 권고했지만… 댓글+3 민수짱 02.02 1510 0
20022 서울시 국가보훈대상자 조례 시행에 서초구청에서는 보훈예우금 미지급!! 댓글+3 천부도인 02.02 1180 0
20021 춘천시,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금액·대상 확대 댓글+7 민수짱 02.01 1483 1
20020 국민신문고에 대입전형 불합리에 대한 글을 올렸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댓글+8 한스리 01.31 1166 0
20019 2024년도 상이군경회 백의장학생 선발 안내 댓글+3 민수짱 01.23 1092 0
20018 박민식, 윤ㆍ한 갈등설에 "총선 승리 위해 하나로 단합할 것" 댓글+8 민수짱 01.23 1131 1
20017 금산군, 올해 참전명예수당 30만원으로 인상 댓글+6 민수짱 01.23 1135 0
20016 유공자 자녀는 농어촌 장애인 한부모보다 못한 대학입시 반영 아시나요 댓글+14 체니 01.23 1434 2
20015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애물단지가 되었는지, 고지식 01.22 1127 2
20014 김한규 의원, 강정애 보훈부장관 만나 "제주 보훈병원, 재해부상군경 상이7급 부양가족수당" 건… 댓글+7 민수짱 01.22 964 0
20013 국가보훈부 1월 영상소식에 올린 [신임 장관에게 바라는 건의문] 댓글+4 중환 01.18 1145 1
20012 국가유공자 수당 연령제한 폐지 요구… 인천 계양구 난색 댓글+2 민수짱 01.18 1325 1
20011 [사설] 일상에서 군인 헌신에 감사하는 풍토, 이것이 보훈이고 국방 민수짱 01.18 755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