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아버지의 독립 유공자 신고를 하려 하는데 문제가 있어 글 올립니다.

할아버지는 평안북도 영변 출신 이시며 일제시대 당시 영변에서 독립 운동을 하시다

신의주 교도소에 국가 보안법으로 투옥되어 수감 생활을 하셨고,

해방후 남한으로 피난 내려와 서울 대광고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시다 6.25 발발

후 인민군에 의해 강제납북 되었습니다.

보훈처에 심의 등록 신청 하려 했는데 독립운동으로 투옥된 사실과 그당시 주소,출

생 년도는 확인이 됩니다.

그런데.....할아버님과 우리 가족(아버님)과의 친족 관계를 증명해줄수 있는 서류가

없습니다.

할아버지가 해방후 남한에서는 독립운동 할떄 당시의 성함에서 개명을 하셔서 호적

에는 다르게 나오 거든요.....

최 장 부   에서 --------->최 준 으로 개명

아버님 말씀이 그당시 피난 오셔서 할아버님이 엘리트 지식인이라 흥사단 활동도

주축이 되서 하셨고 여러 지인및 후배분들이 있으셔서 최장부 와 최준이 동일 인물

이라는 증언은 해 주실수 있다 하십니다.

증거 자료가 턱 없이 부족 하고 시간이 오래 되서 할아버지의 명예를 찾아 드려야

하는데 막막 합니다.

어떤 방법이 있는지 회원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님도 학도병으로 참전 하시어 부상 당하셔서 국가 유공자 이시고,

2형제인 저와 형도 공군과 해군에서 장기 복무로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보상을 떠나서 할아버님의 명예를 꼭 찾아드리고 싶습니다....연로하신 저희 아

버님의 마지막 소원 이기두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