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자유게시판

[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민수짱 0 1,735 07.15 08:1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6월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5.07.15 05:00

역대 정부 보훈 수장(首長) 가운데 군이나 보훈 유관 경력이 없거나 국가유공자 가족이 아닌 인사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보훈처장 및 보훈부 장관 33명의 경력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14일 중앙일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분석한 역대 보훈 수장 이력에 따르면 초대 민병권 보훈처장부터 현 강정애 보훈부 장관까지 모두 33명의 보훈 수장 중 23명(69.7%)이 군이나 보훈 분야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 또는 6촌 이내 친인척 가운데 국가유공자가 있는 경우는 29명(87.9%), 보훈 및 군ㆍ경 관련 상훈을 받은 인사는 20명(60.6%)이었다.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보훈 수장도 전체 과반(51.5%)인 17명에 달했다.

이재명 정부 첫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권 후보자는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도 충족하지 못했다. 야당이 관련 질의를 하자 권 후보자 측은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회신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권 후보자는 의원 시절 국방위나 정무위 등 군이나 보훈 관련 상임위 경력도 없다고 한다.

보훈 관련 경력 부재는 권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서에서도 확인된다. 청문안엔 지명 배경으로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아 탁월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갈등상황을 원만히 잘 조율했다”라거나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안정적인 조직관리 능력을 증명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민국 의원은 “1961년 정부에 보훈 조직이 설립된 이래 보훈 유관 경력이 전무한 인사는 권 후보자가 처음”이라며 “보훈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이재명 정부는 즉각 권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병역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방위병 출신인 안 후보자가 당시 복무 기준인 14개월보다 8개월 긴 22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안 후보자가 복무 당시 탈영이나 영창 등의 징계를 받았다는 제보가 다수 들어왔으나, 정작 후보자는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8개월 미스터리’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522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336 “민생지원금도 15만원인데”…참전유공자 예우 놓고 정무위 시끌, 왜? 민수짱 08.08 1618 0
20335 [단독] "국방비 'GDP 5%'…보훈예산·민군R&D 등 합산" 민수짱 08.08 2243 0
20334 장애인 버스 지원 안내 댓글+3 영진 08.06 1782 0
20333 [JTBC 단독] 김 일병 사망 당시…현장 지휘관은 차에 남아 '게임' 민수짱 08.05 1058 0
20332 국가유공자의 치료권 실효성과 병원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국민청원서 (작성자 : 윤예자 제안… 댓글+2 젓은낙옆 08.03 1360 3
20331 권오을 “민주유공자법 제정 서둘러야…예산 1%는 보훈예산으로” 댓글+2 민수짱 08.01 2151 1
20330 서울 지자체 중 9곳만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지원금 민수짱 07.30 813 0
20329 '선임병 가혹행위·익사' 의무복무자, 26년 만에 보훈보상대상자 인정 댓글+3 민수짱 07.30 774 0
20328 보훈대상자에게 가장 절실한 의료급여수급혜택에 대해?(작성자: 권영복 제안일자 : 2025.0… 댓글+5 젓은낙옆 07.29 1794 3
20327 7급 수당 현실화 요구 댓글+9 초근화 07.28 2740 7
20326 국가유공자 건강보험료 제도, ‘배제’가 아닌 ‘면제 또는 미부과’로 개정해주세요. 댓글+13 국군대구병원 07.28 2563 7
20325 고엽제 피해자 관련 7월 22일 한겨례21 기사 내용 2세3세 자녀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댓글+1 지우지우 07.24 788 0
20324 대통령의 국민소통 광장에 접수한 고엽제법 개정 제안 답변서(본 게시판 20314 번 글 관련… 중환 07.17 864 0
20323 "한마디로 죽이 됐다"…제주 호국원 묫자리 파보니 '진흙탕' 민수짱 07.15 1494 0
20322 서울교통공사 "국가유공자 무임승차 비용 달라" 보훈부에 소송 댓글+2 민수짱 07.15 2549 0
20321 상이군경회에서 목소리를 내주세요!!!!! 댓글+7 떴다양박사 07.15 2605 4
열람중 [단독] 보훈경력 하나도 없는 권오을…역대 이런 보훈수장 없었다 민수짱 07.15 1736 1
20319 '소란·파행'으로 끝난 첫날 청문회…野, 이틀째 화력 집중,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민수짱 07.15 1062 0
20318 “국가유공자 자녀, 대학 입시에서 왜 ‘차별’ 받아야 합니까?”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댓글+12 담아내기 07.12 4164 2
20317 7급 가족수당에 대해 댓글+7 타우린 07.10 2774 5
20316 국가유공자 집중관리 통해 고독사 막는다 댓글+1 민수짱 07.10 2490 0
Category

0505-379-8669
010-2554-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