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비해당 소송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가유공자 비해당 소송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유게시판

국가유공자 비해당 소송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김정현 2 852 2005.11.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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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1996년 너무나 건강했던몸으로 군대를 가게되었습니다.
논산훈련소를 거쳐 육군1사단 대대통신병으로 가게되었구요..
군생활내내 건강하게 생활을하였구요.
그런데 군대가면서부터 계속 머릿속에 큰뾰루지같은게 계속 4~5개씩 생겨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데...
전방에서 주둔지(문산)으로 복귀후 병장을 달았고 그후부터 고열(38~39도)이 계속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감기인줄알고 의무대가서 감기약도 먹어보고 해열제도 먹어보고했는데 열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대대 의무대에 입원을해있다가 청원휴가를 내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치료를 하게되었는데
신우신염이라고 하더군요 콩팥에 염증이 생겼다나 암튼 4~5일동안 열이떨어지지도 않았는데 휴가 연장이 안된다해서 신우신염약을 싸들고 자대복귀를했습니다.
자대복귀를 해서도 계속열을 달고살았습니다.
밤마다 오환이나고 부대 의무대에서도 그때서야 이상했었나 연대 의무대로 보내더군요..
뭐 거기서도 뭐있겠습니까? 사단병원입원을했죠..
거기선 아주 오환은커녕 경련까지 나더군요 그렇게 한2달이 지난것같습니다.
열은 점점올라 40도를 왔다갔다했으니깐요...
사단병원에서도 뾰족한 방법이 없었는지 벽제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보내더군요...
벽제에서 초음파검사를 했더니 좌심방??혈전등 ,  ?? 심방 혈전증이라 하더군요...
참나 생전 처음들어보는 병명이라...
결국은 사단병원에서 벽제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벽제병원에선 한일주일이상 입원만 시켜놓더니 자기네들은 의료기계가 없어서 수도통합병원으로 가라고하더군요...
그런데 벽제병원을 갔을때는 벌써 오른쪽다리가 마비증세처럼 오기시작했었구요..
더더욱 황당한 것은 제대로 걷지도못하는 사병한테 천몇백원을 주더니 교통비하라며 주더군요... 검사자료를 들고 쩔뚝쩔뚝 걸어나오면서 얼마나 울었었는지....
힘겹게 버스와 전철을 탔더니 옆에계신 아주머니들이 많이 아퍼보인다고 자리도 양보를 해주더군요... 집에다가 전화를했습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전철타고 가라하면서 천몇백원줬다고...결국은 부모님이 가까운 전철역으로 데리러 내려오셔서 계단을 오르기 힘들었던 저를 엎고 수도통합병원으로 갔습니다.
수통에 가서는 제대로 걷지도 못해 야간에 바지에 소변을 본적도있으며 98년 추석때는 속이 뒤틀어지게 아파서 몰핀을 맞아가며 보내야했습니다(군의관 휴가란이유로...)부모님이 추석내내 수통병동 제옆에서 같이 주무셨구요(중환자로 인한) 추석이 끝난후 군의관들이 ct촬영한거를 판독결과 혈전들이 더 번졌다고 하더군요....
참나 방법이 없었는지 제대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장4호봉제대 두달 좀넘게 남겨두고 삼백몇십만원 위로금으로 주더니 재수없는 제대를 했습니다.
7월달부터 10월까지 고열로 아무치료도 못하고 쓸때없는곳에 질질끌려다녔죠...군대란 이유로...
의병제대(공상처리)후 아산병원으로 입원을하였고 아산병원가서는 아예 휠체어를 타고다녀야했고 몸을 움직이지 못해 누워서 소변통에 볼일을 봐야했구요...
열은 점점더올라 최고 42도까지 올랐습니다.
혈전들이 간,폐,심장까지 번져 집에선 완전 난리가났었구요...
혈전들이 온몸에 다퍼지고 병명은 베체트병이라고 나오더군요...
아산병원에서도 오진을 한거였죠...(신우신염이라고..)
주츼의를 류마티스내과로 바꾸고 나면서 슬슬 몸은 좋아지기 시작했고...
99년 1월이되서야 집에 돌아올수있었습니다.
하루에 독한약들을 계속 지금까지 먹어왔으며 선생님께서는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하더군요...그중엔 호르몬제와 쿠마딘이라는 약도 섞여있써 호르몬제는 몸을 붓게만들어주고 혈전 때문에 먹는 쿠마딘은 피를 묽게 만들어서 절대 출혈이 있으면 안된다고하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소한일에도 무조건 입원을해야했으며 앞으로 하반신 혈전들 때문에 무거운것과 뛰는운동등등 은 하지말라하시네요...현재 2~3분도 못뛰는상황이구요.....병원에서만 나간돈이 2000만원이 넘습니다. 통원치료를 하면서 나가는 돈두요...
그때 마침 imf가 터졌고 저까지 아픈 선물을 주셨죠
아버지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국가유공자 신청을 올해서야 했구요... 2달전쯤인가 비해당인이라고 왔더군요...
그후에 아버지 사업부도로 집이 경매처분되고있고 아버지는 당좌수표건으로 인하여 성동구치소에 들어가게되셨습니다.
이런 최악의 경제란에 소송이나 행정심판을 걸만한 여유 조차없는데도 어떻게든 행정심판이나 소송을 걸어 이기고싶습니다.
평생 이런 고통을 받아야하고 2년이란 군생활을 잘하다 갑자기 이런일이생겨 2달 남겨두고억울하게 제대를 한저도 아주 피눈물을 흘려야했습니다.
사회생활하는데도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입원치료를 해야하구요 아주 많은 피해를 받고있습니다.
이런 고통과 앞으로 또 겪어야할고통을 보상받고싶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죠?? 죄송합니다.
할말은 너무나 많은데 줄여쓰느라 머리아프네요...
꼭 승소하고 싶습니다. 꼭 도와주세요.... ㅜ.ㅜ





Comments

박상우 2005.11.24 08:02
님의 사연을 듣고 있으니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저도 2001년에 입대해서 03년 1월에 허리디스크 수술로 제대했서 유공자 7급판정받고 지금 감사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도 군에 있을때 디스크가 파열되서 걷지도 못하고 땅바닥에 주저앉았을때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님과 아픈 부위는 틀리지만 저도 수통에 mri찍으러갈때 제대로 걷지도 못하니까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기더군요. 정말 서럽고 비참했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기에 주님께 기도하며 겨우 이겨냈습니다. 지금은 꾸준한 재활로 건강이 많이 회복되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님도 힘내시구요. 꼭 승소하실수있을겁니다. 제가 소송분야는 잘몰라서 님에게 도움이 안되겠지만 옛날 저도 아픈경험이 있기에 님을 격려해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여기 계신분들이 님에게 큰 도움을 주실겁니다. 님을 잘모르지만 제가 님을 위해 기도해드리고 싶습니다. 꼭 유공자판정받으시고 건강을 회복할수있게 해달라고요. 그럼 이만
로시스 2005.11.24 11:13
법무법인 로시스입니다. 최근 희귀난치병 질환 조사를 하다 베체트병을 알게 되었는데 희귀병을 앓고 계시는군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하고 원인불명이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도 없이 증상을 조절하는 수준이라고 하죠.

유전자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베체트 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고도 하는데 의학적으로 유전병이라는 증거는 없음으로 유전병이라고 단정짓기 힘든 단계입니다. 보통 희귀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100% 비해당을 받은걸로 압니다. 힘든 싸움이 되실듯 합니다.

틈틈히 관련자료를 찾아 보겠습니다. 아산병원의 오진도 문제삼을수 있겠지만 군병원의 적절한 조치여부등은 물론이고 의학적으로 세밀하게 찾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 암환자들의 유공자 판정은 암으로 인해서 유공자가 되었다기 보다 군병원의 적절한 조치 미흡과 일지조작등 그로인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방조한 사실에 기준을 둔것으로 봐야 함으로 정현님의 경우 미리 발견을 했다해도 그 질환이 희귀병인지라 뾰족한 방법은 없었을듯 합니다. 인과관계를 증명함에 있어 발병원인이 군대와 있다라고 접근하기 보다 방치, 악화되어 현재와 같은 더 큰 어려움을 자초했다는 쪽으로 접근을 해야 할듯 하겠습니다. 법무법인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마음대로 하는것이 아니니 딱부러지게 이 자리에서 어떻게 도와드려야겠다고 말씀을 드리기 곤란하네요.

이 게시물은 로시스의 공식 답변이 아니라 로시스 접속자의 개인 사견임을 밝힙니다. 추후 좋은 소식을 접할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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