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국가유공자만??

왜 국가유공자만??

자유게시판

왜 국가유공자만??

박창우 2 1,089 2005.02.17 16:11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안녕하세요 국사모회원여러분...
전 얼마전에 유공자 기준미달 판정을 받은 사람입니다.
2000년에 4~5번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제거수술을하고 전역을 한 사람이구요.
오늘 이 곳에 있는 글들을 읽다보니 재미있는것을 느꼈습니다.
이 곳의 글들은 유공자에 대한 연금이 너무 적다 예우가 너무 적당하지 못하다 등의 글들이 대부분 이더군요.
국가유공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는 홈피라서 그런걸가요?
여러분들...저는 아무런 혜택도 없습니다.
단지, 예비군 훈련 면제와 저희 집에서 아주 먼 보훈병원 무료진료라는 혜택만 있을뿐입니다.
여러분들처럼 매월 돈이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국가시험에 10점이 가산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각종 세금 및 공과금 감면혜택도 없구요. 입사지원서에 취업보호대상자라고 적을수 있는 혜택도 없습니다.
저에게 남은것은 사회의 올바르지 못한 시선뿐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처럼 삶에 장애가 많은 정도는 아니기에 그냥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의 장애가 느껴집니다...취업을 앞둔 저로서는요..
자동차 중고시장에 가면 사고차량이 있고 무사고차량이 있습니다.. 사고차량에 아무리 새 부품을 갈아 끼우고 새것처럼 고쳐도 무사고차량보다는 가치가 떨어집니다..제가 지금 자동차 중고시장의 사고차량이 된 기분입니다.

국사모 회원 여러분...국사모 관리자 여러분...
제가 여러분들이 미워서 이런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들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디에 가서 하소연을 하여야 할가요??답답합니다.


Comments

박상우 2005.02.17 16:39
님 힘내세요. 저도 님의 심정이해합니다. 제가 병원에서 전역할때 같이 허리 수술받고 전역한 사람중에 저만 되고 다들 등외판정받았을때 옆에서 보고있는 제가 안타깝더군요. 등급받은 사람들은 님보다 조금더 아픈것인데 등급을 받고 안받는것은 차이가 크니 상심이 크실것 같습니다. 원래 허리부분은 등급을 무지짜게 주더군요. 그당시 제가 제일 심하게 아퍼서 등급을 받았지만 이왕이면 같이 받았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전 님이 행여 몸이 더 나빠져서 등급받는것보다 앞으로 몸이 정상적으로 건강해져서 더이상 허리로 인한 고통이 없길 바랍니다. 몸이 건강해져서 님이 하시는 일마다 좋은 일이 생기고 좋은 곳이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몸이 건강해져서 님의 마음에 장애도 한결 지금보단 가벼워 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명진 2005.02.18 00:44
저에 사연하나 올릴까 합니다.
1991년7월7일 입대에서 1992년9월쯤 30기계화 보병사단91여단118기보대대에서 근무중 군단작전 수행중 행주산성 자유로근처에서 작전지역으로 이동중 소대원12명이 탐승한 닷지차량을 25톤컨데이더 차량이 과속으로 저희차량을 들이받아 차량전복과 함께 말그대로 아수라 장이 되었고 헬기로 수통에 후송되어 우측눈위 두개골 함몰뼈제거수술을 받고 오른쪽 손 약지손등뼈 부러져 또 수술받고도 국가유공자 6급2항 이라는 판정도 쉽게 내려주지않더군여 그당시 사고로 갓전출온 후임병이 눈도못뜨고 7일만에 사망하였고 전보다 더다친 고참은 5급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도 꾀를 내었으면 5급이상은 받았다고들 하더군여 연금가지고 아우성 부리는 분들이 많은데 더이상은 그런투정은 부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92년도 6급에 대한 연금은 31만 7천원 이었습니다 제아픔이 돈으로 보상될수 있습니까 아직도 제 앞머리 카락속에 숨겨진 동에서 서까지 갈라진 칼자국은 제가 죽은 그날까지 지워지지않을 겁니다
7급연금이 어떻고 6급연금이 어떻느니 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께 결여를 무릅쓰고 이글을 올리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90 노령연금 대상자 비교표 댓글+5 신규섭 2019.09.05 2887 0
989 국가유공자 보상금 사망신고 댓글+5 신규섭 2019.09.09 2996 0
988 [공지] 국사모 '자문 법무법인' 서상수 대표 변호사 '의료분쟁조정위원장' 선임 영민임다™ 2019.09.10 1754 0
987 하루 간격으로 보훈급여(보훈보상금)와 지자체 명절 특별금이 들어왔네요 댓글+13 안호상(광명) 2019.09.12 4594 0
986 서울보훈병원 부서별 전화번호 신규섭 2019.09.13 5534 0
985 [나라사랑신문] 2020년 1월호 영민임다™ 2020.01.12 2079 0
984 신한카드 빅플러스 카드 황중현 2019.09.18 2829 0
983 보훈급여금 소득인정액소득제외 윤홍규 2019.09.27 3179 0
982 보훈명패수령??? 댓글+5 김영민 2019.09.27 2957 0
981 공상군경에서 전상군경 전환 여부 댓글+2 박기돈 2019.10.03 2790 0
980 [필독] 국사모 홈 개편에 따른 주요 공지 안내. 댓글+3 국사모™ 2019.10.08 2588 0
979 10월 8일부터 중앙보훈병원 독감 예방접종 실시 안호상(광명) 2019.10.08 3937 0
978 방한복 선물 박승남 2019.10.09 2259 0
977 나라사랑 대출 문의드려요!! 댓글+3 소명사랑 2020.01.22 5323 0
976 홈페이지 개편을 축하합니다. 댓글+8 석사정 2019.10.23 1554 0
975 출입국우대 댓글+4 하리마오800 2019.10.25 3888 0
974 [보훈처 국민제안] 보훈병원 혜택 확대 영민임다™ 2020.01.12 2742 0
973 회원정보 수정 개선 건의 드립니다. 댓글+1 맑은날1 2019.10.30 1668 0
972 국가유공자 실손보험금 청구관련 문제점에 대해 공유합니다. 댓글+5 용된미꾸라지 2020.04.29 7879 0
971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국군복지포털 사이트 안내 댓글+5 김형민 2019.11.07 7947 0
970 보훈병원 경영평가 조작?…양봉민 이사장 등 기소 민수짱 2020.04.28 1792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