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청와대 민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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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청와대 민원내용

김도준 4 1,037 2005.06.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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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가의 아닐한 보훈 대책 때문에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세상에 살다살다 너무 억울하고 분통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03년 2월 18일 102보충대를 통하여서 27XX 신병교육대에 입대했습니다.
강원도의 혹독한 추위와, 군인다운 군인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을 받던중 저는 몸에 붙기 시작했고, 입에서 피를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훈련병 지대에가 군의관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군의관은 몸이 붙는 것은 살이찌는것이고, 입에서
피를 토하는것은 기침으로 인해 편도선이 찢어 졌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온몸이 어지럽고, 훈련을 받을 기력이 없었지만, 훈련소의 일정에 끝까지 합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훈련소에서는 아픈사람은 죄인이고, 굉장히 외로운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대 배치를 받고, 저는 심지어 응급상황이 되었습니다. 몸이 계속부웠고, 24시간 계속 기침을하고 피를 토하였습니다. 결국엔 군의관이 아니라 군종장교(목사님)가 저를 가까운 군병원에 호송하여,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저는 급속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고, 엠브란스를 타고 조금더큰 병원인
국군 춘천병원에 응급후송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후 저는 PSGN 사구체 신장염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몸이 붙는 이유는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온몸에 물이 차서 붙는것이였고, 피를 토하는 이유는 폐에 물이가득차서 호흡곤란과 피를 토하게 된것입니다. 어쩌면 군종장교회 후송이 없었더라면, 저는 군에서 쓰레기 취급당하는 의문사를 하게되고 아마도 제 몸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시체해부를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14개월 정도 군복무를 하다가 군대의 짠음식과, 여러가지 작업으로 인한 피로, 높은 혈압 등 신장의 악조건에서 더이상 군복무를 할 수가 없어 2004년 4월 10일 의병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대를 한 후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평생 혈압조절을 위해 약을 먹어야하고, 음식조절을 해야합니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다시는 회복할 수가 없고, 관리를 통해 더이상 악화를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평생 감당해야할 치료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 국가 보훈청에 국가 유공자를 신청했습니다. 제가 군에서 생긴 병이라는것을 인정을하였고, 신검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제가 군에서 희생하고, 제가 평생 투약하며 고생해야 하는 것에 너무나 냉정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등급판정 미달이라고 합니다. 저의 현재 몸상태는 예전에 나오던 단백뇨는 나오지 않지만 소변에탁하고 아직도 혈뇨가 끓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보통 160정도의 고혈압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제가 사회생활을 하는데에 있어, 제약을 받고있습니다.

보훈법에 보면 고혈압 하나만으로, 보상을 받을수 없다는 판정입니다. 단백뇨가 나와야지만 등급을 받을수 있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정도 나빠져야지만 등급을 받을수 있단 말입니까?
더 나빠지면 그때 다시와서, 제검을 받고 나빠져야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신장염 환자입니다. 이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당연히 나빠지고, 나중에는 혈액투석과,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 그리고 마지막으론 신장이식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국가 보훈병원에서는 상이처에 대한 치료는 해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문의도 아니고,저에게 직접적으로 이 보훈병원에는 신장전문의가 없습니다. 신장은 중요하기 때문에 큰병원에가서 치료받으시지요라고 말을합니다.
다른 신장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위탁치료를 받으려면, 국가 유공자가 되어야합니다.

저는 국가를 원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가의 의무는 당연히 내 조국을 지키는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있기에 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군복무에 의한 신체적 장애도 국가에서 확실히 보장하여 치료를 했으면 합니다. 저는 너무나 억울합니다. 국가의 관련법 미비로 인해 저는 하나의 희생되는 양밖에 되지 못합니다.

도와주십쇼. 저는 외상이 아닌 내상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저를 외형만보고, 멀쩡하게 보지만 저는 속이 점점 망가지고 있는 환자입니다. 제 신장을 돌려 달라는 것이아니라, 최소한의 전문이의 치료를 받게 해주십쇼!
제가 국가의 부름에 아무말 없이 의무를 다했다면, 국가도 나에게 치료해줄 책임이 있습니다.


Comments

정재형 2005.06.13 21:42
저두 같은 psgn사구체신염인데염..전 단백뇨와 혈뇨가 같이 나오고 혈압이 200이 넘어서...대학병원에서 준 약을 먹고 있습니다.그리고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데..혈압은 지금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고...크레아틴 수치도 첨엔 4점대였다가 지금은 2.3으로 내려왔습니다.보훈행정에 저도 열받지만..우선 님 몸부터 챙기시고 차분히 다시 준비하세여~
정재형 2005.06.13 21:48
그리고 참고로 제가 알고 있기론..이 망할 크레아틴 수치로 등급을 매긴다고 들었습니다...이 크레아틴 수치가 바로 단백뇨의 배출량과 관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도움 되셧으면 합니다.
강경수 2005.06.13 22:59
법률구조공단에 찾아가 상담해 보세요... 거기서 무료법률구조대상자가 되시면 무료로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해줄겁니다... 참고로 저도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행정소송진행중입니다...안되면 변호사를 선임해서 행정소송해야되구요... 제가 알기로는 행정심판은 거의 기각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자신의 일이니깐 좀더 힘내시구요... 힘내서 일진행하세요... 그럼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박진문 2005.10.28 23:38
님은...아마 공상처리는 되었을겁니다...하지만 국가유공자는 되지 못합니다...님이 말하신 혈액투석과 합병증 그리고 신장이식은 최악일때의 몸상태를 님이 가정하신겁니다.....지금은 안그렇다는 것이지요....신장기능은 40%만 남아있어도 정상과 같은 기능을합니다.....술과 담배 스트레스 등등..무리없는 생활만 하신다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실수 있습니다...더 나빠지지 않게 혈압이나 검사는 꼭 필요하고요..이것은 보훈병원에 가시면 내과진료는 무료일겁니다..투약도 무료구요...군대에서 다쳤다고 무조건 유공자가 되는건 아닙니다.....님 같은 경우는 지금 혈압말고는 건강해 보입니다..더 안나빠지게 만든느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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