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과 인술]라식이 불가능하다면 밤에 끼는 LK렌즈를

[의술과 인술]라식이 불가능하다면 밤에 끼는 LK렌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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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과 인술]라식이 불가능하다면 밤에 끼는 LK렌즈를

조성우 0 904 2005.09.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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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5-09-04 15:53:40]

가을날의 오후. 병원에 개구쟁이 녀석이 들어오자 갑자기 잔잔한 바다에 파도가 치듯 시끄러워진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 민석이. 진료실에 들어와서도 장비며 책이며 온갖 것들을 두리번거리며 만져본다. 산만하지만 뿔테안경 속으로 보이는 천진난만함 때문에 필자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진다. 옆에 앉은 엄마 박모씨(41)는 민석이 말리기를 포기한 채 하소연을 연신 늘어놓는다.

“제가 안경점 VIP 고객이에요. 민석이가 안경테를 부러뜨리거나 렌즈를 깨뜨리는 경우가 평균 한달에 한번꼴이죠. 그런데 더 불안한 건 안경을 바꿀 때마다 눈이 점점 더 나빠진다는 사실이에요.”

박씨는 라식수술을 생각하고 안과에 왔다. 그러나 민석이처럼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시력이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라식수술은 불가능하다.

뾰로통한 얼굴이 된 박씨에게 민석이의 시력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수술하지 않고도 시력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인 LK렌즈를 설명했다. 낮에는 렌즈 없이 활동하고, 밤에는 렌즈를 끼고 잠을 잔다. 콘택트렌즈와는 정반대다. 한데 자고 나면 신기하게도 안경을 쓰지 않아도 잘 볼 수 있다.

원리는 이렇다. LK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을 눌러준다. 이로 인해 사물의 상이 망막에 맺히는 거리가 조정된다. 따라서 시력이 교정된다. 라식수술이 각막의 볼록한 부분을 깎아내는 원리인 만큼, 깎지 않고 눌러준다는 차이만 있을 뿐 근본적인 개념은 비슷하다.

또한 일정기간 렌즈에 의해 눌린 각막은 반영구적인 각막형성 효과가 있어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덤까지 있다.

보통 7살 정도면 LK렌즈 착용이 가능하며 어린이나 청소년은 근시진행이 빨라 억제효과도 더 크다.

박씨는 부작용도 없다는 설명을 듣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산소투과 능력도 일반 렌즈보다 2배 이상 높아 산소와 눈물 공급이 원활하고 자는 동안에도 눈이 건조하거나 충혈되지 않는다.

더구나 LK렌즈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각막 형태에 따라 맞춤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있다.

민석이처럼 라식수술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근시진행 억제 효과까지 있는 LK렌즈가 아주 좋은 시력보호 및 교정방법이다.

〈박영순 박사|아이러브안과 원장 (www.eyeloveil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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