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청 추천을 받아 기능직에 응시할 기회가 있었는데.....

인천보훈청 추천을 받아 기능직에 응시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유게시판

인천보훈청 추천을 받아 기능직에 응시할 기회가 있었는데.....

임현진 3 1,102 2005.12.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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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천에 살고 있는 올해 32살, 국가유공자 7급입니다.

보름전 쯤에 인천보훈청 추천을 받아 기능직(전산직)에 응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담당자가 그러더군요. 부천교육청에서 1명 추천의뢰가 왔는데, 5명을 보낸다고....

하지만, 저와 또 다른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하여 전 그 한 명이 저와 비슷한 경력에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전 직업학교에서 컴퓨터교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대학도 나왔으며, 자격증도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워드1급, 컴활1급, 주산 1급, 전자기기기능사가 있습니다.)

면접당일에 교육청에 가보니 저와 그 또 다른 한 명만이 와 있더군요.
대충, 나이를 보아하니 많아야 23살 정도였을 겁니다.
(이 사람은 유공자였을까!  자녀였을까!)

하여, 내심 이번에 기능직에 등용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그 한 명과 저와 뚜렷한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나이뿐 일거라는 생각입니다.

유공자 추천의뢰 받는 것도 새파란 유공자 자녀(?)에게 밀리다니, 참 할 말이 없더군요.

합격자 발표 당일에 홈피를 보니 제 이름대신 그 한 명 "신대우"가 있음을 보고, 또 한 번 우울해 지더군요.


p.s : 어느 분은 직업학교 교사하면 되지 않냐고 하실테지만, 하루 종일 서서 열변해야 하는 직업이다보니 이 몸이 허락지 않네요.  하여, 기능직 문을 두드려 본 겁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어깨의 힘이 빠져나가는 듯 합니다.
유공자와 유공자 자녀를 동일한 선에게 바라본다는 것이 내심 씁쓸합니다.

답답해서 하소연 한 번 해 봤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소서.......


Comments

김승기 2005.12.09 17:09
..허허. 참, 안타깝군요.
보훈청 쪽 보다는 교육청의 아는 고리가 있었나봅니다.
보통은, 대개가 보훈처 추천을 받아 가면 본인>연령순에 우선이던데.. .
이유인즉슨 젊은이의 경우 이직율도 높고 경험 또한 부족하고 급여도.. .????
아직 젊으신데 담에는 더 좋은 환경의 일자리가 나올 것 입니다.
걷다 보면 똥차>완행>직행>고속>우등이 .. .
고통없이는 영광도 없다합니다, 흘리신 땀방울에 못지 않은 좋은 결실이 기다릴 겁니다.. .화이~~~팅
윤기섭 2005.12.09 20:31
저도 부천사는 40세 입니다 올해 5번 봤는데
2번은 안뽑았구 3번은 20대로 뽑더군여
3명모두 자녀 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보다 자녀가 우선 대우받는 유공자 복지정책의
뼈아픈 현실을 체험 했습니다
임현진 2005.12.10 17:41
내년엔 모두들 행복한 나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엔 하늘에 달 좀 봐야겠습니다.
달빛중독자나 되어 볼까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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