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을 29일에 받았습니다.
서울 보훈병원에서 받았고요,1차에는 담당선생이 바퀴벌레 다루듯이 검사를 하는 바람에 기분도 몹시 나쁘고 그랬습니다만,2차에는 젊은 선생님이 봐주셨는데 말도 차분하게 다 들어주시고 보훈병원 엑스레이(진료시 받은 핀이 박혀있는)와 수술전
mri,등 자료를 차분히 검토하시더군요...제 상이처는 오른쪽 전방십자인대파열과 반월상연골 파열인데요 수술을 2회했고 신검시에 양쪽무릎을 다 만져보시고 후유장애 진단서를 보시면서 이것저것 적으시더라고요...
제가 너무 원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것저것 많이 젂으시고 마지막으로
어떤게 가장 불편하냐고 물어보시길래 힘든일을 전혀 못한다고,10년 넘게 이런장애를 가지고 힘들게 살아왔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진료차트 제일 밑부분에
힘든일을 못한다고 한글로 쓰시더군요....

선배님들 보시기에는 어떤결과가 예상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재심을 놓치면 2년을 기다려야하는 것도 답답하고요,진료차트 밑부분에
힘들일 못한다고 쓰신게 혹시나 하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해서 너무 궁금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항상 좋은 자료 공유할수있게 해주시는 국사모의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