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허리디스크로 의병전역을 했는데요. 우선 병명은 추간판탈출증 L5-S1 LT 이구요...공상으로 전역을 하였습니다.......그리고 서류상에 행군하다가 다친걸로 되어있고 그리고 군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습니다...그런데 수술하자마자 다리가 너무 아픈겁니다...군의관에게 물었더니 후유증이니 괜찮아 질거라고 했습니다...그렇게 한달동안 수술전보다 다리가 더 아프고 오래 서있질 못하고 서 있다가 주저 앉곤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c-t를 찍었더니 디스크 재발이 되었다는겁니다...첨엔 잘모르겠다더니 나중엔 수술실패를 인정하더군요...너무 황당해서 어떻게 수술하자 마자 재발이라니 이건 말두 안되는 일이었습니다...그래서 마일로를 찍었더니 신경압박이 나왔다고 다시 수술을 하자고 그러더군요...그당시엔 너무나 아파서 진짜 어떻게든 해봐야겠다는 생각밖엔 없었습니다...근데 다시 수술을 하면은 디스크를 다 제거하고 척추사이에다가 무언가를 끼워넣어야 한다는군요,,,나중에 알고보니 척추고정술이더군요...(나사는 박지 않았고 척추사이에 디스크 다 제거하고 보조물만 끼워넣는다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수술을 하고 이제 잘 되었는가 싶었는데 수술 다음날 수술 부위에 혈종이 생겨버린겁니다...그때는 진짜로 양쪽다리에서 감각이 거의 없어지는 수준이었고
내 성기에도 감각이 없어진 상태 였습니다...또 어찌나 아프던지 진짜 하반신 마비 되는게 아니나 싶을정도로 아프고 감각이 없어졌습니다...그때 저때문에 중환자 실에선 거의 비상사태가 벌어졌었죠...퇴근한 군의관들과 간호장교들 다 호출되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응급으로 혈종 제거 수술을 다시 받았습니다...군병원에서 수술을 총 3번한거지요...
지금 의병 전역까지 된 상태이지만 아직도 걸어다니면 그때 혈종생겼을때의 후유증인지 아직도 양쪽 다리가 약간 아픕니다...그리고 얼마후에 국가 유공자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과연 급수를 받을수 있을지 그리고 어느정도의 급수를 받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술에대한건은 등급에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님께서 정 억울하시면 국가상대 손배청구를 하셔야 합니다. 그런것들은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