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4일 kbs- tv 일요일 오전 퀴즈 프로그램을 보았다.
대학생,연구원등의 자칭 지식인들과 50대의 택시기사 한분 총6명이 출연하였다.
흥미있게 퀴즈를 푸는데 태극기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4개의 보기로 각각의 태극기 모양을 그려서 올바른 태극기를 찿는 문제다.
6명의 출연자들 중에 과연 몇명이 우리의 태극기를 제대로 알고있을까?

아~정말 울고 싶었다.
단 한명도 우리의 태극기를 제대로 알고 있는사람이 없었다.
유일하게 택시기사분이 정답 발표전에 본인이 잘못 선택하였다며 정답을 알았다.
소위 잘배우고 똑똑하고 잘났다고 출연한 대부분의 2-30대 젊은이들을 보면서
과연 누구의 책임인지 왜 이모양인지 반문을 안가질수가 없었다.

진행자도 상당히 당황한 표정이였지만 애써 출연자들을 감싸주었다.
하지만 내심정은 상금은커녕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은심정이었다.
어떻게 단 한명도 우리의 태극기를 모른다 말인가?

그들도 본인들은 나름대로 애국자라고 하겠지요.

이나라의 교육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정말 한심한 현재의 우리 모습들 입니다.

지난 광복절에 일입니다.
광복절을 며칠앞두고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의 게시판과 엘리베이트안에 태극기게양
홍보용 글을 아래와 같이 쓰서 프린트를하여 붙였습니다.

8월15일은 58주년 광복절입니다.
지난 6월6일 현충일에 우리동에 태극기 게양한 세대가 5-6세대였습니다.
광복절에는 우리 4동이 태극기로 휘날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조국이 어려운 때에 태극기 게양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4동 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합니다. (태극기게양일:8.14~8.17)

다음날 이글을 보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같은 내용으로 아파트 전동에 게시를 하였답니다. 관리소장을 만나 감사의뜻을 전하니 관리소장이 오히려 더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결과는...만족하지는 않았지만 평소국경일에 아파트한동에 5-6개의 게양이 20세대정도로 호응을 해주었습니다.
작은 관심의 결과입니다.

국가유공자 가족여러분 우리들 만이라도 태극기 사랑에 앞장서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