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 3만 2천여명에게 지급 한다던 현충일 위문금 5만원 금일 오후 4시 30분 은행 마감시간 전후로 해서 인천광역시 보훈위 이름으로 입금 되었네요. 15억원 정도 되죠?

매년 현충일마다, 국가보훈처 명단을 통해 별도의 신청없이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 전원에게 항상 위문금을 지급해주고 있네요. 국가보훈처에서 매월 주는 보훈급여보다 1년에 한번 주는 인천시의 5만원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매번...

지방선거와 현충일(주말) 때문인지 올해는 조금 늦게 입금이 되었네요.

이와 별도로 상이군경회에서도 상품권 및 기타 위문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이군경회 회원 명단 이름대로 나오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상이군경회의 위문품 입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종류나 금액, 규모에 차이가 많습니다.)
인천은 거의 백화점 상품권(2만원 정도)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 정도) 농협상품권 (1만원 정도) 나오는데 종류가 다양한걸로 봐서 상품권을 주는 지급주체가 한곳이 아닌걸 알수 있습니다. 아마 인천시청, 거주지 구청 자치단체나 민간단체등도 있는 것 같고 상이군경회 본부에서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물어봐도 잘 안 가르쳐 줍니다. ^^;; 상이군경회가 워낙 비밀스러운 곳이라


안 받아가시면 누군가 다 착복 합니다.

인천의 경우에는 상이군경회 위문품이 항상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2번 밖에 못 받았습니다. 2번 받은것도 제가 먼저 상이군경회로 연락을 해서 받았구요. (상품권 나오지 않았느냐고 먼저 물었습니다. ^^)

백화점 상품권(할인마트 겸용),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권, 5천원권 대략 3~5만원 정도 수령했던 것 같은데 명단 보니까 수령 안하고 안 찾아가는 분들 꽤 되더군요.

쓰레기봉투도 매월 주는데 한번도 안주길래 쓰레기봉투 이야기 했더니 챙겨주네요. 쌓아놓고 왜 안주는지...아시죠. 쓰레기봉투도 꽤 돈 되는 자원인거...

호국보훈의 달 만큼은 위문품이 항시 작더라도 준비가 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 찾아간다고 해서 시청이나 기부단체에 돌려주지 않습니다. 제가 물어 봤습니다. 상품권 안 찾아가면 어떻게 처리하냐고.

어려운 국가유공자분들한테 몰아서 준다고 하는데...그 어려움의 기준은 주관적이라고 하시더군요. 상이군경회원들한테 지급하는것도 신경 안쓰는데 미수령 상품권을 정말 좋은 곳에 쓸까하는 의구심만 컸습니다.


올해...호국보훈의 달 끝나기 전에

상이군경회에서 준비한 상품권이나 기타 위문품 연락한번 하셔서 있는지 물어보시고 있으면 다 찾아가세요. 안 찾아가면 좋은일에 쓴다고 하는데 당최 상이군경이 상이군경회를 믿을수가 없어서...^^;

지부나 지회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정신으로 희생하는 상군간부 회원님도 계신거 압니다. 그래서 저는 이사 갈때 국가보훈처에 민원을 넣었어요. 주소변경 할때 제 주소를 새주소지 지회로 넘기지 말라고, 기존 지회장님 이하 지회분들이 좋으니 예전 지회 회원으로 남겠다고,,,근데 그런게 안된다고 하네요. 지회는 주소지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암튼..상이군경회에서 받았던 상품권들, 우리들 머릿수로 장사한 댓가이니 당연히 받아야 할 위문품 입니다.

사시는 곳 지부와 지회에 전화 한통 하세요~ 상품권 나오면 좋은데 기부하시는 것도 좋고요. (전통시장 상품권은 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