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국가유공자 재산 유지·증가에 특별히 기여했다면 선순위유족으로 인정해야”

국민권익위, “국가유공자 재산 유지·증가에 특별히 기여했다면 선순위유족으로 인정해야”

자유게시판

국민권익위, “국가유공자 재산 유지·증가에 특별히 기여했다면 선순위유족으로 인정해야”

민수짱 0 2,785 2021.12.03 23:51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민권익위, “국가유공자 재산 유지·증가에
특별히 기여했다면 선순위유족으로 인정해야”
중앙행심위, 민법상 기여분 제도 취지 고려해 선순위유족 인정 거부 처분 취소
 
□ 국가유공자가 사망할 때까지 인근에 거주하며 병원비 등을 부담하고 국가유공자의 재산 유지 및 증가에 특별히 기여했다면 선순위유족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통상적인 자녀와 부모 사이에 기대되는 수준 이상으로 부양한 자녀를 선순위유족으로 지정할 것을 결정했다.
 
□ 유공자의 둘째 자녀인 ㄱ씨는 2019년 유공자가 사망한 후 보훈지청에 선순위유족으로 등록됐으나 첫째 자녀인 ㄴ씨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보훈심사위원회는 유공자의 자녀 중 선순위유족을 지정하기 위해 심의한 결과, ㄱ씨가 일정부분 부양했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보훈급여금을 받던 유공자가 자녀들의 경제적 도움 없이 생활이 가능했던 점 등을 근거로 자녀 모두 주로 부양한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후 보훈지청은 ㄱ씨가 선순위유족에 해당하지 않고 추후 유공자 자녀 중 ‘나이가 많은 자’를 선순위 유족으로 다시 지정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ㄱ씨는 보훈지청의 선순위유족 비해당 처분이 위법·부당하다며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 중앙행심위는 ▲ㄱ씨가 유공자의 주소지 근처에 거주하며 병원비 등을 부담한 점 ▲가정법원에서 유공자의 상속재산에 대한 ㄱ씨의 기여분을 80%로 인정한 점 ▲「민법」제1008조의2에서 정한 기여분 제도*의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 공동상속인 중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했거나 피상속인의 재산의 유지 또는 증가에 관해 특별히 기여했을 경우 이를 상속분 산정에 고려함으로써 공동상속인 사이의 실질적 공평을 도모하려는 제도
 
중앙행심위는 ㄱ씨가 통상적인 자녀와 부모 사이에 기대되는 수준 이상으로 유공자를 특별히 부양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므로 ㄱ씨를 선순위유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보훈지청의 처분을 취소했다.
 
□ 국민권익위 민성심 행정심판국장은 “이번 결정으로 ‘국가유공자법’상 선순위유족 지정 시 국가유공자에 대한 경제적 부양 관련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다.”라고 말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1 국사모™ 2024.10.05 42586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2505 1
20366 국정감사에 바란다: 군 이명 단독 유공자 등록,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싱그러운나무 09.17 46 0
20365 국가유공자 고령 나이가? 댓글+3 정직 09.13 839 1
20364 이석규 애국지사 100번째 생일…보훈부 장관 큰절 올리며 축하 댓글+1 민수짱 09.10 451 1
20363 김길래 고엽제전우회장 "후유의증 질병수당, 유족 승계 가능해야" 민수짱 09.10 319 1
20362 있으나 마나한 긴급자금지원제도 댓글+4 은은아빠 09.08 913 2
20361 김진태 지사, 보훈부에 참전명예수당 배우자 승계 건의… 보훈부 장관 "적극 공감" 민수짱 09.07 629 0
20360 참전유공수당 45만원, 본인 사망 후 배우자에겐 한 푼도 안줘서야… 댓글+1 민수짱 09.04 724 1
20359 권오을 장관 “메달 따면 연금에 보훈 혜택 검토…올림픽 수상도 보훈대상 될 수도” 댓글+19 민수짱 09.04 1771 0
20358 혼외자 인지하자 5년 치 보훈급여금 환수.. 국가유공자법 취지와 맞지 않아 ‘취소하라' 민수짱 09.04 478 0
20357 대통령이 직접 예산 토론? 28년만에 처음 봐...낭비성 예산 5조원 살렸다 댓글+2 민수짱 09.04 914 1
20356 국방부조사본부·보훈심사위, ‘복무 중 사망 군인 예우’ 업무협약 민수짱 09.04 332 0
20355 상이 7급 구법 국가유공자분들께 건의합니다. 댓글+1 국민이국가이다 09.03 1141 2
20354 [독자제보 ➁] 6·25 참전 고통은 사실인데... “국가유공자는 아니다” 민수짱 09.02 342 0
20353 보훈부, 고령·독거 국가유공자 안부 '현관 문열림'으로 확인한다 댓글+1 민수짱 08.30 790 1
20352 재해공상군경 부양가족 수당 댓글+27 용된미꾸라지 08.29 2395 1
20351 [李정부 첫 예산] 국방비 5조원 늘린 66조원…초급간부·첨단무기에 집중, 보훈예산은? 민수짱 08.29 666 1
20350 보훈장관, 독립기념관장에 경고 서한‥"독립운동 폄훼 중단해야" 댓글+1 민수짱 08.28 425 1
20349 이번주에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나올텐데~~ 궁금하네요. 댓글+1 기갑전설 08.25 1570 2
20348 [단독] 독립유공자 후손 5대까지 보훈 급여금 승계 추진 댓글+4 민수짱 08.21 1434 1
20347 보훈부, 감사원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감사 적극 검토" 요청 민수짱 08.21 429 3
20346 건강보험료 배제 신청 많이 하시는 지요? 댓글+22 단가슴 08.18 2322 2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