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곧 물러날 장차관 해외출장, 방문국에서 뭐라고 하겠나

[사설] 곧 물러날 장차관 해외출장, 방문국에서 뭐라고 하겠나

자유게시판

[사설] 곧 물러날 장차관 해외출장, 방문국에서 뭐라고 하겠나

민수짱 2 1,069 2022.03.31 09:50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사설] 곧 물러날 장차관 해외출장, 방문국에서 뭐라고 하겠나
입력2022.03.31. 오전 12:02

임기 말에 문재인정부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줄줄이 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지로 해외 출장을 나갔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대면 접촉을 꺼려 화상회의가 일상화됐는데 굳이 순방 일정을 잡아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의 해외 방문 목적을 보면 하나같이 시급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물며 방문국도 곧 물러날 장차관들과 현안에 대해 무슨 협의를 하겠는가. 결국 형식적인 친선 교류와 우호 증진만 하고 오는 것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다음달 5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태국,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3국의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각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와 국제 보훈사업은 보훈처의 주요 업무이지만 3개 대륙에 흩어져 있는 국가를 무리하게 방문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북아프리카 튀니지를 방문했다. 행정 한류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점을 확보하고 튀니지와의 디지털정부 협력을 논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을 겸한 행안부 장관이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비울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다음달 말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순방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 국가와 범죄수사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유로폴 등을 방문한다고 한다. 경찰청 내부에서도 지난해 11월 유로폴과 경찰청이 실무약정서 원본을 교환해 경찰청장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익을 챙기고 국격을 높이는 공직자의 해외 출장은 필요하다. 임기 말이라고 해외 출장을 피할 이유는 없다. 지금은 국민들이 코로나 수렁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각 부처는 인수위와 인수인계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엄중한 시기에 일부 장차관들이 이런저런 명분을 내세워 그다지 긴박하고 중요한 일이 아닌데도 해외 출장을 간다면 공직자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복이라면 임기 마지막 날까지 소임을 다해야 한다. 물러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이해진 공직 기강을 다시 잡아야 한다.

출처 매일경제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42663


Comments

yore요레 2022.03.31 10:19
기철이형 말년휴가 잘 다녀오세요.
솔방울 2022.04.05 21:58
도독놈들 국민세금으로 ㅡㅡㅡㅡㅡ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460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의원, 보훈처장 유력 민수짱 2022.05.08 1130 0
19459 돌아버리겠네. 상이군경회, 참전, 고엽제 단체의 지회 지부 중앙회에 전화한번 해보세요. 댓글+7 짱또라이 2022.05.06 1686 0
19458 국가유공자 LPG차량 세금인상분 지원금액 조정 댓글+2 박광덕 2022.05.04 2276 0
19457 “軍에서 양팔 잃고도 상이연금 못받았다” 금메달리스트의 울분 민수짱 2022.05.03 1971 0
19456 주택구입대부, 주택임차대부 댓글+4 헬로우냐옹 2022.05.01 1944 0
19455 '병사 200만원' 경찰·소방 뿔났는데..누리꾼 "다시 입대하든가" 댓글+3 민수짱 2022.04.28 1862 0
19454 7급 후궁절제술 환자입니다..어디서? 댓글+5 밤밤안개 2022.04.27 1419 0
19453 의사들 떠나는 보훈병원, 주먹구구식 행정 탓 민수짱 2022.04.26 2361 0
19452 현역 군인, 휴대전화로 보훈제도 안내 받는다 댓글+3 민수짱 2022.04.25 1153 0
19451 난청… 호주선 정부가 소리 되찾아준다 민수짱 2022.04.25 854 0
19450 군대 간 아들의 사망보상금…대법 "보훈청 소송부터 걸었어야" 민수짱 2022.04.25 1085 0
19449 서울시, 69개 글로벌기업·스타트업서 일할 청년 350명 모집 민수짱 2022.04.24 1078 0
19448 두 팔 모두 절단한 상이군인 사이클 선수 나형윤 세계 정상에 우뚝 민수짱 2022.04.23 1090 0
19447 [통신One] '불패의 군인정신'…헤이그 인빅터스 게임 개막 민수짱 2022.04.21 1082 0
19446 정계정맥류도 보훈보상대상이 되어야 한다. 댓글+1 몽아빠 2022.04.21 1347 0
19445 세계상이군인대회 양궁金 김강훈 "다쳤다고 좌절 말아야" 댓글+1 민수짱 2022.04.19 1093 0
19444 [기고] 국가보훈부 승격 및 청와대 보훈비서관 신설 조속히 시행해야 댓글+2 민수짱 2022.04.16 1501 0
19443 보훈의 퇴행을 조장하는 인수위에 한마디 했습니다. 많은 추천 부탁 드립니다. 댓글+10 시연아빠 2022.04.15 2160 0
19442 화난 의사들 "보훈공단 부조리·무책임, 더는 못 참겠다" 민수짱 2022.04.14 1460 0
19441 병원 검사 중 쓰러져 뇌출혈…대법 "의료진 주의의무 위반" 민수짱 2022.04.13 1182 0
19440 국가유공자증 도용 SRT 3년간 263회… 반값으로 타다 덜미 민수짱 2022.04.09 2486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