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호 복귀 권영세...격하게 몸 푸는 원희룡과 박민식

여의도 1호 복귀 권영세...격하게 몸 푸는 원희룡과 박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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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호 복귀 권영세...격하게 몸 푸는 원희룡과 박민식

민수짱 0 757 2023.07.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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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호 복귀 권영세...격하게 몸 푸는 원희룡과 박민식
중앙일보
입력 2023.07.02 17:25

김기정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직을 마치고 여의도로 복귀하면서 여권이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내각에 남은 정치권 출신의 국무위원 상당수도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이들이 언제 어디에 깃발을 꽂을지가 벌써부터 당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 어른 역할 기대”…權 행보에 촉각

권 의원은 이번 윤석열정부 첫 개각 때 국회로 돌아온 1호 복귀 케이스다. 권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은 중도ㆍ무당층이 많아 보수 텃밭으로 분류하기엔 쉽지 않지만, 대통령실이 자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여권에선 반드시 사수해야 할 요충지로 꼽힌다. 권 의원은 2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통일부가 급한 민생 현안이 있는 부처는 아니라 먼저 국회로 돌아오게 됐다”며 “국회 현안과 지역구를 두루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당에선 권 의원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검사 선후배 사이로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이전부터 친분이 두터웠던데다, 20대 대선 당시 선대본부장과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으며 윤석열정부의 초석을 놓은 인사로 꼽힌다.

이런 배경 탓에 당 관계자는 “권 의원이 5선 중진으로 당의 중심을 잡는 어른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가 많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신ㆍ구 윤핵관 그룹이 아닌, 또 다른 윤 대통령의 측근인 권 의원의 복귀로 당내 역학 구도가 변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권 의원의 국회 복귀로 내각에 남은 현직 의원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두 명이다.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 달성군, 서울 강남을에 각각 지역구를 둔 두 사람의 국회 복귀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두 사람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90일 전)을 앞둔 연말 전후 개각 타이밍에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존재감 키우는 원희룡·박민식

정치권 출신의 국무위원 가운데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두 사람의 경우 전직 의원인 만큼 사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미리 터를 닦은 인사들과 출마 지역구에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에 두 사람은 현재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정치권 평가가 나온다.

원 장관이 16~18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지냈던 서울 양천갑엔 비례대표 현역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만 원 장관의 경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데다 국토부 장관으로 부동산ㆍ교통 관련 정책을 주도한 만큼 관련 현안에 민감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차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원 장관은 최근 중동을 방문해 현대건설의 6조5000억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대구시를 찾아 홍준표 시장을 만나는 등 연일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엔 “외국인 부동산 불법 투기, 끝까지 뿌리 뽑겠습니다”며 외국인 토지거래 불법행위 기획조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 장관도 마찬가지다. 보훈처의 보훈부 격상에 일조하는 등 보훈 행보로 연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보훈부는 “친북 논란이 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포상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며 ‘가짜 독립유공자’ 서훈 박달 검토 계획을 밝혔다. 보훈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가짜 독립유공자’ 명단엔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의 부친 손용우(1923∼1999년)씨, 고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부모인 김근수(1912∼1992년)ㆍ전월순(1923∼2009년)씨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박 장관은 경기 성남분당을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곳엔 김민수 당 대변인이 지원한 상태라 박 장관이 추후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당내 교통정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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