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자유게시판

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민수짱 0 2,503 2023.08.02 15:05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등록 2023-08-02 13:45

이정하 기자

식자재 운영자 등 2명 구속 기소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도입한 ‘자활 용사촌’ 명의를 빌려 방위사업청에 13년간 1300억원대 육가공 식자재를 납품한 공장 운영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 김재혁)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ㄱ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용사촌 전·현직 회장 2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ㄱ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상이군경 자활 용사촌인 ‘보은 용사촌’ 이름만 빌린 뒤 육가공 제품을 생산해 방위사업청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13년간 납품한 물품 규모만 1366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국가유공자 자활 용사촌 지원 규정’에 따라 용사촌에서 직접 생산하는 물품에 대해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보은 용사촌에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주고 명의를 빌려 식자재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보은 용사촌과 육가공 공장 등에 압수수색에서 찾은 거래장부와 계좌, 계약서 등을 통해 명의만 빌려 사업하는 이른바 ‘대명 사업’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출처 한겨레신문 :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102682.html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0 국사모™ 2024.10.05 40211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1019 1
20314 국민소통(모두의 광장) 플랫폼에 올린 정책제안 중환 07.04 381 1
20313 박민식, 기업 자문역 취업…홍철호, 굽네치킨 관계사 회장 복귀 댓글+1 민수짱 07.04 372 1
20312 국정기획위, 국회 정무위와 '국가유공자 예우 더 높게' 실현 방안 논의 댓글+2 민수짱 07.03 735 0
20311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7월 15일 실시 민수짱 07.03 295 1
20310 '제2연평해전 영웅' 이희완 보훈부 차관 유임 기류 민수짱 07.02 329 0
20309 [단독] 보훈부 지원 단체가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역사관’ 주입 민수짱 06.30 403 1
20308 '홍범도 예산' 외면하던 보훈부, 이젠 "필요" 댓글+1 민수짱 06.30 424 1
20307 새 정부에 바란다 중환 06.28 538 0
20306 이종찬 광복회장, 李대통령에 '보훈 비서관' 신설 건의 댓글+1 민수짱 06.27 660 0
20305 “삼국통일 수당은 없냐”…동학농민혁명 유족 대상 수당 지급에 ‘시끌’ 용된미꾸라지 06.27 414 0
20304 국가유공자 자녀 대입 정시 정원외 포함 관련 동향 (정보공개 신청 공유) hera7979 06.27 349 0
20303 권오을 보훈부장관 후보자 "보훈으로 좌우·세대 통합…선진국 걸맞는 경제적 보상" 댓글+3 민수짱 06.27 819 1
20302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정복에 관한 문의 가암자 06.26 523 0
20301 성북구, 국가유공자·ROTC 대상 상품권 5% 페이백 이벤트 진행 민수짱 06.26 415 0
20300 [사설] 참전유공자 예우·지원 늘려야 한다 민수짱 06.26 304 0
20299 44만원 vs 13만원, 사는 곳마다 다른 참전수당… “평준화해야” 민수짱 06.26 361 0
20298 800명 전우 이젠 20명만 모였다… 칠곡 6·25 참전유공자 위안 행사 민수짱 06.26 231 0
20297 상이 국가유공자 1000명에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도로공사·보훈부 맞손 댓글+2 민수짱 06.26 598 0
20296 [국정기획위] 국가보훈부, 준보훈병원 도입·보훈주치의 시범 추진 댓글+2 민수짱 06.25 607 0
20295 참전유공자 수당 60만원 시대 열려…김동연 "보훈은 의무 아닌 책임" 댓글+4 민수짱 06.25 897 0
20294 영월군 임영화의원님 5분 발언 댓글+1 꽁꽁이 06.25 41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