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서 6년간 중증환자 5천900명 '응급실 뺑뺑이'

보훈병원서 6년간 중증환자 5천900명 '응급실 뺑뺑이'

자유게시판

보훈병원서 6년간 중증환자 5천900명 '응급실 뺑뺑이'

민수짱 0 669 2023.11.09 09:3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보훈병원서 6년간 중증환자 5천900명 '응급실 뺑뺑이'
입력2023.11.09. 오전 6:00  수정2023.11.09. 오전 6:01
안채원 기자

병실·응급의료인 부족…강민국 "중환자실, 전문의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가유공자가 주로 이용하는 보훈병원에서도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한국보훈복지의료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5개 보훈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중증 환자 10만8천682명 중 타 병원으로 전원된 중증 환자는 5천967명(5.49%)이었다. 인천 보훈병원의 응급실은 지난 7월에 개소해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집계된 중증 환자는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중증 응급환자들과 중증 응급 의심 환자들이다.

전원자 수가 가장 많은 보훈병원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중증 환자 2천412명이 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 부산 보훈병원은 1천579명, 대구 보훈병원 716명, 광주 보훈병원 695명, 대전 보훈병원 565명 순이었다.

중앙 보훈병원의 경우 중증 환자 전원 사례 중 30%(719건)가 '병실 부족' 이유였다.

부산·대구·광주·대구 등 지방 보훈 병원의 경우 총 3천555건의 중증 환자 전원 사례 중 81%(2천877건)는 전문응급의료가 필요해 상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올해 7월 기준 지방 보훈병원 중 전원 사례가 가장 많은 부산 보훈병원의 경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명에 그쳤다.

인천 보훈병원을 포함한 6개 보훈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결원 수는 30명이었다.

강 의원은 "병실 부족, 전문의 부족 등을 이유로 보훈병원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종합병원 수준의 위탁병원을 늘리는 한편, 충분한 수의 전문의와 중환자실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ewon@yna.co.kr

출처 연합뉴스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318856?sid=10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967 차관 내정소식 듣고 연평전우 떠올라 울컥… 보훈정책 수행은 소명 민수짱 2023.12.07 728 0
19966 김은혜-박민식 '분당을' 신경전…교통정리 '과제' 민수짱 2023.12.07 730 0
19965 '국가유공자 가점 미적용'…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867건 적발 댓글+2 민수짱 2023.12.06 1261 1
19964 안녕하세요~ 아파트 특별공급 문의입니다. 댓글+3 제임스k 2023.12.06 1135 0
19963 '연평해전' 현직 해군 대령, 보훈부 차관 됐다 민수짱 2023.12.06 708 0
19962 국가보훈부 장관에 경영, 인사전문가가 왜 필요해? 댓글+1 짱또라이 2023.12.05 857 1
19961 새로운 국가보훈등록증 관련 국민신문고 답변 공유합니다 댓글+1 미소남 2023.12.04 1175 2
19960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상군경 7급이구요 댓글+2 밤밤안개 2023.12.04 1085 0
19959 평택 안성 기아딜러(국유자분) 가르시아백작님 2023.12.02 999 0
19958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요건 비해당결정 처분 취소소송중.... 댓글+2 밍쮸파파 2023.11.29 1136 1
19957 '누구 말이 진실일까?' 대전지방보훈청 전보 인사 논란 민수짱 2023.11.26 1164 0
19956 6, 7급의 혜택 차이, 구법 신법의 비합리적 차이, 급수상향시 박탈 될 가능성 등. 댓글+2 희망드림 2023.11.25 2001 3
19955 尹, 대규모 개각에 한동훈은 배제?… 국토부 등 장관 하마평 무성 민수짱 2023.11.23 892 1
19954 여야, 보훈부 독립운동가 AI 사업 예산 삭감…"홍보 전시성" 민수짱 2023.11.23 765 1
19953 보훈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정원대비 부족 의사수 '2천427명' 민수짱 2023.11.23 705 0
19952 보훈장관, 일부 예산 삭감 반발…野 “유공자 지원이 더 급해” 댓글+2 민수짱 2023.11.22 1296 1
19951 국가보훈부, 각 보훈단체 지원금 격차, 1000배 넘는다? 민수짱 2023.11.21 1195 0
19950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예산소위 위원 성명서 댓글+2 민수짱 2023.11.21 1134 1
19949 외교 장관 이정민·이신화, 국토 심교언, 보훈 구홍모·윤주경 검증 중 댓글+2 민수짱 2023.11.21 890 0
19948 '보훈부' 예산 어찌되나… 민주당 '단독 처리' 채비 민수짱 2023.11.21 1238 0
19947 '히어로즈 패밀리' 예산 다 날린 野…박민식 "깎을 걸 깎아야지" 민수짱 2023.11.21 556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