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원 vs 13만원, 사는 곳마다 다른 참전수당… “평준화해야”

44만원 vs 13만원, 사는 곳마다 다른 참전수당… “평준화해야”

자유게시판

44만원 vs 13만원, 사는 곳마다 다른 참전수당… “평준화해야”

민수짱 0 240 06.26 10:06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44만원 vs 13만원, 사는 곳마다 다른 참전수당… “평준화해야”
입력 : 2025-06-26 00:55 | 수정 : 2025-06-26 00:55

정부 유공자 월 45만원과 별도
지자체, 형편 따라 제각각 지급
유족 지원도 격차… 형평성 논란
“중앙정부서 기준 명확히 정해야”

전국 지자체가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지급하는 참전수당이 사는 곳마다 달라 정부 차원에서 개선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공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기 때문이다.

25일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매월 참전수당을 지급한다. 정부가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월 45만원을 지원하는 참전명예수당과는 별도다. 지급액은 지자체마다 조례로 규정한다.

그러나 지자체의 재정형편에 따라 참전수당이 각기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7개 시도는 물론 226개 시군도 인접 지역 간에 차이가 커 자존심에 상처받기 일쑤다.

광역지자체 평균 참전수당은 충남이 44만원으로 꼴찌인 전북 13만 2000원에 비해 3.3배나 많다. 같은 충청권도 대전은 20만원, 충북은 25만 4000원으로 들쑥날쑥하다.

특히,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 23만 6000원보다 적은 참전수당을 주는 지역이 10곳이나 돼 많은 유공자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 호남권이 가장 열악하다.

전국 평균 이하의 참전수당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세종 15만원, 광주 15만 5000원, 전남 17만원, 부산 17만 3000원, 인천 18만 3000원, 대전·울산 각각 20만원, 경기 20만 4000원, 대구 21만 6000원 등이다.

같은 광역지자체 내에서도 시군별로 지급액이 다르다. 전북의 경우 14개 시군 중 전주가 12만원이지만 진안은 17만원으로 5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유족 지원에도 지역 간 격차가 벌어졌다.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미망인 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나, 충북은 관련 지원이 없고 대전은 월 8만원, 세종과 충남은 5만원씩이다.

이같이 참전유공자 처우에 불균형이 발생한 이유는 지자체 재량에 맡긴 결과로 분석된다.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일정 비율로 예산을 부담하는 구조여서 재정 상태와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국가보훈부가 참전수당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2023년 10월 ‘기초·광역단체별 단계적 인상 지침’을 제시했으나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부 관계자는 “참전수당의 지역 간 격차가 유공자 예우 취지에 어긋난다”며 “남은 생애라도 동등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원 기준과 정책 방향을 명확히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출처 서울신문 :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50626023001&wlog_tag3=naver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0 국사모™ 2024.10.05 40008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0860 1
20307 새 정부에 바란다 중환 13:17 137 0
20306 이종찬 광복회장, 李대통령에 '보훈 비서관' 신설 건의 댓글+1 민수짱 06.27 301 0
20305 “삼국통일 수당은 없냐”…동학농민혁명 유족 대상 수당 지급에 ‘시끌’ 용된미꾸라지 06.27 222 0
20304 국가유공자 자녀 대입 정시 정원외 포함 관련 동향 (정보공개 신청 공유) hera7979 06.27 186 0
20303 권오을 보훈부장관 후보자 "보훈으로 좌우·세대 통합…선진국 걸맞는 경제적 보상" 댓글+3 민수짱 06.27 452 0
20302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정복에 관한 문의 가암자 06.26 338 0
20301 성북구, 국가유공자·ROTC 대상 상품권 5% 페이백 이벤트 진행 민수짱 06.26 300 0
20300 [사설] 참전유공자 예우·지원 늘려야 한다 민수짱 06.26 221 0
열람중 44만원 vs 13만원, 사는 곳마다 다른 참전수당… “평준화해야” 민수짱 06.26 241 0
20298 800명 전우 이젠 20명만 모였다… 칠곡 6·25 참전유공자 위안 행사 민수짱 06.26 154 0
20297 상이 국가유공자 1000명에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도로공사·보훈부 맞손 민수짱 06.26 385 0
20296 [국정기획위] 국가보훈부, 준보훈병원 도입·보훈주치의 시범 추진 댓글+2 민수짱 06.25 480 0
20295 참전유공자 수당 60만원 시대 열려…김동연 "보훈은 의무 아닌 책임" 댓글+4 민수짱 06.25 608 0
20294 영월군 임영화의원님 5분 발언 꽁꽁이 06.25 170 0
20293 국가유공자 20명 중 1명... 1만 2천명, 기초생활수급자로 산다 민수짱 06.25 251 0
20292 월남참전용사들 “참전명예수당, 45만원→200만원 수준으로” 민수짱 06.25 235 0
20291 상이군경회, ESG 탄소중립 실현 앞장…복지·장애인 단체와 협력 확대 민수짱 06.25 128 0
20290 [사설] 참전수당 유족승계 공론화해야 민수짱 06.25 154 0
20289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 "국가 위한 희생엔 3대까지 보훈 혜택" 댓글+1 민수짱 06.25 411 0
20288 李대통령 “특별한 희생 치른 분들께 더 많은 지원을”… 6·25 75주년 맞아 보훈 중요성 강… 댓글+1 민수짱 06.25 291 0
20287 6·25전쟁 75주년 기념,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민수짱 06.25 83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