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가유공자의 눈물 (기초노령연금 관련)

[보도자료] 국가유공자의 눈물 (기초노령연금 관련)

공지사항


[보도자료] 국가유공자의 눈물 (기초노령연금 관련)

0 6,369 2014.09.22 15:4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복지부, 보훈수당도 소득으로 산정 · 기초연금 지급 제외 유공자 수두룩

데스크승인 [ 1면 ] 2014.09.21 서지원 | jiwon401

“나라를 위해 희생한 가치를 소득으로 인정하면 너무 서글프지 않겠는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 용사 이 모(84) 옹의 시린 한마디다. 이 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지급받는 보훈수당으로 인해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했다.

이 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싸운 공인데 이로인해 생계에 필요한 기초연금을 못 받는다니 허탈하기 짝이 없다”며 “국가유공자는 전투에 참전해 얻은 장애급수의 장애수당”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 옹처럼 국가유공자 수당으로 인해 기초연금을 못 받고 있는 유공자들이 있다. 나라가 공인한 유공을 기초연금 잣대로 삼고 있어 뒷맛이 씁쓸하다.
이 옹은 ‘국가유공자의 보훈수당(국가유공자급여)은 소득’이라는 보건복지부 지침 때문에 기초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이처럼 국가유공자들이 보훈수당으로 인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평생 모은 토지·금융 자산이 월 소득으로 환산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전지역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한 사람 열중 한명 꼴이 국가유공자라는 점이다. 이에 기초연금 실태조사를 다녔던 구청관계자들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대전의 한 구청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분들이 기초연금 수급에 탈락하면 마음이 씁쓸하다”며 “노인분 10명 중 1명은 국가유공자로 인해 받는 보훈수당 때문에 기초연금에 탈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구청 관계자는 “기초연금 수령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해보니 국가유공자들 중에 삶이 윤택하신 분을 본적이 거의 없었다”며 “이런 와중에서 국가유공자들이 (기초연급)탈락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분들에게 기초연금은 곧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국가에서 연금 성격으로 받는 돈은 모두 소득으로 본다는 원칙에 예외를 두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측은 “개별 사정을 고려하면 제도 운용이 어렵다. 사유를 불문하고 현재 노후 생활을 하는데 충분한 소득이 있느냐가 기초연금 지급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유공단체는 현재 이 옹과 같은 처지에 놓인 유공자가 상당수 있다고 귀띔한다.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노용환 대표는 “정부 정책에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하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국가에 헌신하고 명예롭게 받는 보훈수당이 경제적 수입으로 치부되는 점은 적절치 않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은 현재 실태조사를 통해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은 지난 16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수당을 소득으로 산정하지 않도록 하는 `기초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을 발의했다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보훈지원] 2024년 대상분류별 국가유공자 참전 보훈대상자등 보훈지원 안내자료 2021.03.28 28467 2
[공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사모 보훈정책공약 주요핵심요구안 댓글+12 2021.10.15 17464 1
[공지] 신체검사,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록 상담안내 댓글+4 2014.03.03 25139 1
1802 [긴급공지] 보철용차량 신차구매시 보훈 직접대부 유의사항 안내 댓글+3 12.16 278 0
1801 [공지] 보훈부, ‘보훈법령지도’ 제작해 누리집에 공개 12.15 272 0
1800 [국회] 군복무후 지연성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대한 이해와 보훈정책 12.15 147 0
1799 [뉴스] 총상입고 PTSD로 고통받는 미 한국계 참전용사를 추방하는 미국 국토안보부 12.14 192 0
1798 [시정질문] 박혜숙 의원, 국가유공자 식사지원 촉구, 보훈회관 관련예산 필요 댓글+3 12.10 883 0
1797 [국회] 국가유공 보훈단체 회원자격 확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2025.12.08) 12.08 774 0
1796 [보훈부] 2026년도 국가보훈부 예산 6조 6,870억원 확정, 보훈보상금 5% 인상 12.04 1323 0
1795 [긴급공지] 2026년 보훈예산 확정, 국가유공자 평균 5%, 참전명예수당 4만원 인상 댓글+8 12.03 6382 0
1794 [2026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평균 5%, 참전명예수당 4만원 인상 댓글+24 08.29 26132 2
1793 [국회] 정무위 의결, 준보훈병원 도입 및 보훈단체 회원범위 확대 등 댓글+1 11.27 1117 0
1792 [법률발의안] 국가보훈기본법, 지자체 보훈수당 가이드라인 마련에 협조 노력해야 댓글+2 11.22 1763 1
1791 [서울시] 박영한 의원, 참전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에서 연령제한 폐지 11.22 723 0
1790 [공지] 보훈부, 국가유공자 할인 ‘모두의 보훈마켓’ 시행(세븐일레븐 1호) 댓글+4 11.19 2655 0
1789 [유튜브] 미국 재향군인의 날, 미국 참전용사를 맞이하는 오바마 "희생에 감사" 댓글+2 11.13 684 0
1788 [국회] 정무위, 2026년 보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 요약 11.12 1796 0
1787 [국회] 강민국 의원, 강윤진 보훈부 차관! 스스로 사퇴해야 되는 거 아닌가? 11.11 801 0
1786 [권익위] 지원공상군경 등 보훈수당 지급 관련 사각지대 해소 권고 댓글+2 11.07 1769 1
1785 [종합감사] 나형윤 예비역 중사, 국가를 위한 희생 상을 원한것이 아닌 합당한 대우를 바라는것 댓글+3 10.31 1822 1
1784 [종합감사] 부승찬 의원,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참전명예수당 월100만원 수준으로 10.30 935 0
1783 [종합감사] 허영 의원, 미혼 순직전사자 국립묘지 부모합장 가능해야 10.30 612 0
1782 [종합감사] 이양수 의원, 월남참전제복 15%(11,800명) 미지급 10.29 711 0
Category

0505-379-8669
010-2554-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