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공자 7급 입니다.
국가를 위하여 헌신한 한 사람으로써 개인적인 자긍심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2006년 10월 경 수원 보훈청으로부터 취업 추천을 받아2006년 12월 임용되어(군무원 시설직)현재까지 근무중에 있습니다.
-취업추천이라는 것도 취업보호 대상자중 시험및 면접후 선발됨-
그런데 이 군무원 생활이라는 것이 말이 좋아 국가 공무원이지 군부대 잡부직정도의 업무입니다.
변기 막히면 변기 뚫고, 문 부서지면 출입문 보수하러 다니고, 자재 없으면 주워서 사용하고, 지휘관 바뀌면 지휘관 입맛에 맞게 도색하러 다니고(예를 들어 색상등) 지휘관 업무중에는 어떤 사유든 작업금지라서(높으신 분들은 고귀하신 분들이라서 작업중에 발생하는 어떤 소음도 용납되지 않는지..) 점심시간이나 휴일을 이용하여 작업을 해야하는등, 아무리 기능직 군무원이라지만 이것은 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군대 복무중에 다쳐서 신체적 핸디캡이 있지만 그래도 국가 유공자라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는 사람인데 취업보호를 받을 수 있다기에 취업추천을 받았더니 군부대 잡부가 되어서 현장일만 합니다.
앞으로 내가 이생활을 얼마나 더 버티고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급수(현재 기능 10급- 봉급 127만원정도)를 떠나서 상이 군경이라하면 신체적 장애가 있는 경우인데 말이 좋아 공무원이고 허울 좋은 취업보호지 개개인의 결함 여부는 고려않고 취업을 시키는 것은 재고가 되어야 하며,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상이가 있는 경우에는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업무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없는지 질문을 드립니다.
이시간에도 취업추천을 받지 못하신 많은 선,후배님들이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고 맘상하셨다면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취업 준비중에 있으신 후배님들에게 조그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3년째 취업 못 한 사람도 있고
왠만하면 적성에 맞게 가면 좋은데
신경을 안 써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기다려 보고 폭발 시켜야지요...
넘 적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