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국 대한민국은 누가 지켜온 나라인가?
조국을 위해 목숨바쳐 희생한 호국영령들이 두렵지 않은가?
우리 모두의 영웅들을 홀대하는 국가는 절대 오래가지 못할것이다.
우리 동지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폭력보다 더한 폭거와도 같은 이번 행위는 큰 재앙을 초래할것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군사독재 시대의 부당한 공권력에 항의하고 사상전향을 거부하고 사망한것은 부당한 공권력에 대한 책임자처벌과 이에 합당한 보상을 거치면 되는것이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끝까지 사상전향을 거부한 자들에게 어찌 민주화인사 운운한단 말인가?

한반도를 피로 물들인 그들의 만행을 모른단말인가?
수십만 전몰군경 유자녀와 우리들의 7만여 상이군경동지들을 아는가?
평생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으며 얼마안되는 연금으로 생활하는 우리 동지들.
오로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동지들의 피눈물이 두렵지 않은가?
국립묘지에 묻혀있는 호국영령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이산가족들의 한맺힌 절규를 아는가?

아직도 남북이 대치중인 상황에서 서해교전등 이로인한 국가유공자 동지들의 아픔은 등한시하는 정부가 사회적인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은 시점에 감히  수천만 동포와 산하를 피로 물들이고 그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자들에게 민주화인사의 탈을 씌우는 의문사위와 그것에 동조하는 민주노동당같은 곳은 분명 비난받아 마땅할것이다.

인권을 논하고 노동자권익을 논하는것은 절대 찬성한다.
그러나 그 새치혀와 어줍잖은 펜을 들기전에 우리들을 한번 생각해 보았는가?
우리 동지들이 부당한 공권력으로 보이는가?
우리 모두가 수구 보수 꼴통으로 보이는가?
의문사위의 쓰레기같은 결정이 더 편향되고 잘못된것임을 아직도 모른다면 당신들이 생각하는 인권은 북에서나 환영받을것이다.

국가유공자의 범위를 감히 확대 해석하려는 작금의 망발과 국가유공자 모두를 수구꼴통으로 몰아가는자들의 망동을 좌시할수 없다.
조국과 민족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 자유를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목숨바친 동지들의 희생을 무시하고 폄하시키는 정부와 의문사위의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국가유공자를 무시하고서 민주화와 인권은 절대 논할수 없다.

작금의 현실은 대한민국 자체를 붕괴시킬수도 있는 심각한 현실이다.
또한 반백년이상 조국을 위해 헌신한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우리 동지들의 명예를 더이상 더럽히지 말아야 할것이다.
의문사위의 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할것이며 관철되지 않을시 강력히 투쟁할것임을 경고한다.

1. 간첩을 민주화인사로 둔갑시킨 대통령직속 의문사위 모든위원들을 즉각 해임하고 동지들에게 사과하라.

2.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려 더 이상 동지들이 상처받는일이 없도록 하라. 이를 감히 정치적, 대국민 입막음용, 여론몰이로 인한 원칙없는 진행으로 더이상 국가유공자의 섣부른 확대해석을 하지말길 경고한다.

3. 의문사위는 정신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하라.

-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