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노병의 독백 - 한풀이 한마당

[65] 노병의 독백 - 한풀이 한마당

박경화의 노병의 독백

[65] 노병의 독백 - 한풀이 한마당

0 1,224 2003.09.08 22:5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65] 노병의 독백 - 한풀이 한마당

한풀이 한 마당

일본 사람은 한국에서 수탈한 재물을 본국으로 가져가고 해방의 기쁨은 땅덩어리를 둘로 갈라놓네.

처음 듣는 38선은 색다른 이념을 생산하여 선량한 국민을 감언이설로 유혹하네.

구름 잡는 사람은 북쪽으로 올라가고 위험 느낀 사람은 남쪽으로 내려오네.

인민군은 조국의 적화를 꿈꾸며 집채 같은 탱크를 앞세우고 따발총을 휘두르며 38선을 넘어오네.

나라의 부름 받은 젊은이는 전쟁터로 달려가고 피난 못 간 젊은이는 의용군으로 끌려가네.

죽음의 그림자는 반 백년을 드리우고 이산가족의 눈물은 이념의 벽을 허무네.

넘어가고 넘어온 사람은  남북을 오가고 싸움터에서 돌아온 사람은 발자취를 돌아보며 살아있노라고 두 손 들고 외치네.

권력과 부는 있으면 졸은 것 살림에 필요한 건 마음의 양식 오랜 동면 끝에 세상에 나왔으니 더 넓은 세상은 바라지 말자.

길가에 질경이는 밝혀도 일어나고 누워있는 질경이는 봄비가 일으키네. 거북이 토끼를 앞지르니 희망이 있다. 발전하는 세상을 방해치 말자.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72 [71] 노병의 독백 - 연재물을 종합하며 2003.09.12 1405 0
71 [70] 노병의 독백 - 상훈사항 2003.09.12 2310 0
70 [69] 노병의 독백 - 이 글을 임(국가)에게 바칩니다. 2003.09.10 1518 0
69 [68] 노병의 독백 - 애국과 보훈 2003.09.10 1877 0
68 [67] 노병의 독백 - JSA 행사 2003.09.10 4362 0
67 [66] 노병의 독백 - 溫故知新 2003.09.10 1481 0
열람중 [65] 노병의 독백 - 한풀이 한마당 2003.09.08 1225 0
65 [64] 노병의 독백 - 애국의 개념은 만고불변이다 2003.09.08 1393 0
64 [63] 노병의 독백 - 잃어버린 15년 2003.09.08 1559 0
63 [62] 노병의 독백 - 월남전이 남긴 상처-중대장과 선임하사 2003.09.08 1724 0
62 [61] 노병의 독백 - 월남전이 남긴 상처-고엽제 후유증 2003.09.07 1681 0
61 [60] 노병의 독백 - 동남아 친선 관광 활동-대만 방문 2003.09.07 1701 0
60 [59] 노병의 독백 - 동남아 친선 관광 활동-태국 방문 2003.09.07 1614 0
59 [58]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혹카이토 방문 2003.09.07 1435 0
58 [57]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닉코 방문 2003.09.06 1546 0
57 [56]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도쿄 방문 2003.09.06 1554 0
56 [55]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꾀꼬리 소리 2003.09.06 1493 0
55 [54]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나라 방문 2003.09.05 1385 0
54 [53]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교토 방문 2003.09.05 1714 0
53 [52]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일본 방문(오사카) 2003.09.04 1602 0
52 [51] 노병의 독백 - 관광산업을 육성한다-한국관광공사 2003.09.04 1423 0
51 [50] 노병의 독백 - 청와대 비서실-관광산업의 정착 2003.09.03 1478 0
50 [49] 노병의 독백 - 청와대 비서실-세계 관광산업 시찰단 2003.09.03 1527 0
49 [48] 노병의 독백 - 청와대 비서실-군복을 벗다 2003.09.02 1559 0
48 [47] 노병의 독백 - 합동참모본부-야전으로 나간다 2003.09.02 1743 0
47 [46] 노병의 독백 - 합동참모본부-쥐구멍에 햇볕이 들었다 2003.09.01 1617 0
46 [45] 노병의 독백 - 국방부-합동참모본부 2003.09.01 1528 0
45 [44] 노병의 독백 - 육군특전사령부 2003.09.01 1503 0
44 [43]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잘 있어라 캄란 항 아 2003.08.31 1933 0
43 [42]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목숨과 바꾼 무공훈장 2003.08.31 1944 0
42 [41] 노병의 독백 - 월남전쟁-크게 보이는 태극기 2003.08.31 1824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